요즘 행동반경

삶의 향기 2003. 10. 29. 11:32


기상
지하철로 회사
점식 학교식당
지하철로 집
절대 다른건 끼어들수 없다. (홀로 공부하는 아내를 위해)

아내
기상
공부
아침먹구 공부
점심먹구 공부
저녁먹구 공부
밤 1시 취침
정말이지 남들보다 늦은 시험준비에 눈뜨면 공부한다.ㅜ,.ㅜ

신분과 장소만 다르지 수도승이 절에서 하루를 보내는것과똑같은 생활이다.
가끔집앞 마트에 가서 우유하나를 사더라도 둘이 쇼핑카트를 끌고
그냥 한바퀴 돌아보는게 나들이이자 스트레스해소의 일환이라고 할까..

이제 1달두 채 안 남은 아내의 시험 뒷바라지
걱정,불안,초조등의 스트레스에 속이 쓰리고 자꾸 배탈라는 아내와
그 옆에서 아무것두 대신해줄수 없어 그져 몸으로 때우며 살림하는 나
수험생을 위한 반찬거리나 영양식이 있음귀뜸해주기 바란다.
걱정이다 제대로 먹지 않는 아내가..

둘다 11월 23일이 지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날이후 스케줄은 A4용지 한장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일정이 있다.
또한 카드의 맹활약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그래도 어서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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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뾰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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